고양이 치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.
고양이 치매란?
* 정식 명칭 = 기능 장애 증후군(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, CDS)입니다.
* 나이가 들면서 뇌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, 사람의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합니다.
* 11세 이상의 노령묘에서 흔히 발생하며, 15세 이상 고양이의 절반 이상이 치매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
원인
* 뇌의 노화: 뇌세포 손상 및 뇌 신경전달물질 감소
* 아밀로이드 플라크: 뇌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어 뇌 기능 저하
* 유전적 요인
* 갑상선 기능 저하증, 만성 신부전 등 다른 질병의 영향
증상
고양이 치매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* 방향 감각 상실: 익숙한 공간에서 길을 잃거나, 벽에 부딪히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.
* 수면 패턴 변화: 밤에 깨어 돌아다니거나 울고, 낮에는 잠을 많이 자는 등 수면 주기가 불규칙해집니다.
* 활동량 변화: 활동량이 감소하거나, 반대로 불안해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
* 배변 실수: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변을 하는 경우가 늘어납니다.
* 울음소리 변화: 평소보다 더 자주 울거나, 울음소리가 커지고, 이유 없이 울기도 합니다.
* 사회성 변화: 가족들에게 무관심해지거나, 반대로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
* 과도한 그루밍: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핥거나 털을 뽑는 행동을 합니다.
* 인지 능력 저하: 배운 것을 잊어버리거나,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진단
*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* 혈액 검사, 소변 검사,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병을 배제하고,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치매를 진단합니다.
* MRI, CT 촬영 등을 통해 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.
치료
* 현재까지 고양이 치매를 완치하는 방법은 없지만, 약물 치료, 환경 관리, 행동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.
* 약물 치료: 뇌 기능 개선제, 항산화제, 항우울제 등을 사용합니다.
* 환경 관리: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고,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* 행동 치료: 규칙적인 운동, 놀이, 훈련 등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, 사회성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.
예방
* 균형 잡힌 식단, 규칙적인 운동,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을 통해 고양이의 건강을 관리합니다.
* 환경 풍부화: 장난감, 스크래쳐 등을 제공하여 고양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하고, 인지 기능을 자극합니다.
* 스트레스 관리: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합니다.
고양이 치매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. 만약 고양이가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,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.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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